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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단지 불자련 조직 활성화 나서
대덕연구단지 불자연합회가 회원들의 불교입문교육을 강화하고, 9개 지회를 순회하는 합동법회를 실시하는 등 조직 활성화에 나섰다. 또 회원의 60%가 박사급 연구원인 점을 감안, 개별 연구 분야와 연계한 경전연구회 결성도 지원한다.

대덕연구단지 불자연합회(회장 김천석, KT&G 중앙연구원 성불회 회장)는 20일 이 같은 신년 주요사업계획을 밝히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합회는 지난 1987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의 불자회가 모인 단체로,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전력연구소, 한국화학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인인삼연초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9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는 첫 사업으로 회원들의 불교입문교육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도법사 도일 스님(태전사 주지)이 지도하는 2개월 과정의 입문교육을 연중 6회로 확대 실시한다. 또 2월부터는 1차 수료자 30명을 대상으로 참선 전문교육과정도 진행한다. 이러한 회원교육은 단순 입문교육에서 ‘입문-참선’으로 확대 개편해 ‘순환교육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연합회는 또 산하 9개 지회를 순회하는 합동법회를 봉행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회별 법회 개최 시기 등의 현황을 이달 말까지 파악하고, 순회 합동법회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합회 창립 이후, 줄곧 제기돼온 지회별 지도법사와 회원 부족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소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회별 정보공유 체제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법주사 포교당인 태전사를 중심 원찰로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1월 태전사에서 개최한 연합회 산사음악회를 올해부터 연간 행사로 정례화 하고, 지회별 경전연구회 결성도 지원한다. 특히 경전연구회는 1천여 명의 회원 중, 절반 이상이 박사급 연구원인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진되는 것으로, 앞으로 회원들의 연구 분야와 연계해 활동을 펼친다.

김천석 연합회 회장은 "대덕연구단지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조성된 연구단지인 만큼 연합회 활동이 회원들의 연구성과 제고는 물론, 신행활동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올 해 실시되는 기본교리와 참선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되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1-27 오전 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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