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6일 창립된 통도사(주지 현문) 본말사 연합신도회(회장 장복만)가 1월 17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도사 본말사 연합신도회는 서울, 부산, 양산, 울산, 마산 등지의 130여 말사의 신도회 조직을 대표하는 신도회의 대표기구로 통도사의 크고 작은 행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통도사 본말사 연합 신도회는 앞으로 사무실에 상근 직원을 두고 신도회가 조직되지 않은 말사를 파악하고 신도회 조직을 이끌어 내는 한편, 말사 신도회 전체 모임, 교구 본사 차원의 신도회 임원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문스님과 포교국장 오심스님을 각각 총재와 자문위원으로 추대한 본말사 연합신도회는 장복만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지회장, 말사 신도회장, 각 말사 신도회, 통도사의 지장회, 관음회, 사리탑 봉찬회, 청년회를 비롯한 포교국 단체, 박물관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도사 본말사 통합신도회의 본격적인 활동은 통도사 본말사에 등록된 2만 여명의 대표하는 실질적인 신도 조직을 갖추고 신도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도사 포교국장 오심스님은 “전국 6개 도시의 말사 신도회의 통합과 화합으로 통도사의 발전은 물론 각 지역 신도회의 활성화 될 것"이라며 "통합신도회 활동으로 재가의 뚜렷한 역할과 위상이 정립되면 승가와 재가가 두루 발전할 수 있는 불교조직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