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은 1월 22일~23일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서 ‘2003년 청소년 기자학교(캠프)’를 개최했다.

올해가 3회째인 청소년 기자학교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행중인 부천청소년신문 ‘터’를 더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획된 것. 부천청소년신문 ‘터’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기자들이 편집에서부터 현장 취재에 이르기까지 신문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들고 있는 순수 청소년 신문이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자학교는 기사쓰기, 편집 실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터’ 청소년 기자인 지민혁(부안고 1년)은 “그동안 청소년 기자들과 함께 직접 신문을 만들면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청소년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이번 청소년 기자학교에서 신문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시 배움으로 해서 보다 질 높은 청소년 신문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신문 ‘터’는 신문제작 및 청소년 기자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 4기 청소년 신문 기자를 공개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