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최초의 공무원 불자회가 창립된다.
울산광역시청 불자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이달 18일 울산 백양사에서 창립총회와 법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8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이날 모임에서 창립준비위는 장광대(도시개발과장ㆍ50) 씨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체제를 갖췄다.
창립준비위는 4개월 전부터 청사 내 인트라넷을 통해 회원 모집에 들어가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초대 지도법사로 백양사 주지 목산 스님을 위촉했다.
울산광역시청 불자회는 곧바로 정기법회, 수련회 개최, 인근 전통사찰 순례법회 등의 신행활동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울산 지역 10여개 신행단체와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불자회는 1년 내 울산시 산하 5개 구청에 불자회 창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불자회는 이들 구청을 순회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지역 사찰과 결연을 유도할 방침이다.
불자회 창립을 주도한 장광대 위원장은 “울산 지역에서 처음 창립된 공무원 불자회인 만큼 신행활동에 모범이 되는 불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