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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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봉축느낌 만끽 '봉축패키지' 나온다
철불협, 봉축열차 상품 개발 추진
‘기차에서 스님 법문을 들으면서, 성지순례를 떠난다.’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의장 이용일ㆍ철도청 차량본부장, 이하 철불협)는 신년 사업계획으로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간 전후로 ‘패키지’ 상품 형태의 봉축열차운행을 추진한다고 1월 8일 밝혔다.

봉축열차의 운행은 일반 사찰이나 여행사가 철도청에 열차 사용신청을 하고, 철도청은 이용고객 수 등을 고려, 전세 형식의 열차대여 방식으로, 일종의 ‘패키지 여행 상품’ 형태다. 또 필요에 따라 객차 내부는 연꽃 등의 장엄물도 설치되며, 이동 중 객차에서 법회봉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철불협은 우선 영상 장비가 완비되어 있는 새마을호를 활용할 방침이며,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철도청차량사무소에 협조 요청을 했다.

철불협은 이 같은 계획을 지난 4~5일 대전 스파텔에서 열린 조계종 포교원 주최 ‘신년포교전진대회’에서 포교원장 도영 스님에게 제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계종 포교원도 지원 방식 등 세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철불협과 긴밀한 조율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철불협은 이와는 별도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철마는 자비를 싣고, 노숙인과 함께’ 행사를 11일부터 18일까지 잇따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1,400여 철불협 회원들이 자빙의 실천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5백여만 원 상당의 내의와 양말을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철불협 박창식 실무운영위원장은 “봉축열차 운행은 일반사찰, 불교단체 등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실효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홍보 방식을 동원 불교계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직장ㆍ직능 불자회에서 주요 신행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성지순례가 이번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1-10 오후 5:21:00
 
한마디
매우 좋은계획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법우회 성지순례법회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우리회사 버스가 아웃소싱으로 없어질 계획이거든요. 어렵겠지만 기왕이면 봄 가을의 휴일에 특정한 성지를 정해서 사전에 예약을 받아 도착역에서 성지까지 셔틀버스로 연계되면 더욱 좋겠네요.
(2003-01-11 오전 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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