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는 1월 2일 설법전에서 화엄산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오전 9시 불공을 시작으로 전계대화상 현산스님의 회향법문으로 이어진 이날 회향법회에는 1만 5천 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2002년 12월 4일부터 30일간 펼쳐진 화엄산림을 회향했다.
특히 하루전인 1월 1일에는 화엄산림 회향을 기념하고 신년을 축하하는 '작은 산사 음악회'를 열어 백성스님의 사찰학춤, 심진스님, 소프라노 배성신, 가수 서주경, 최석준 등을 초청, 노래와 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통도사 '영축산 환경위원회'는 화엄산림 기간동안 초산유원지 개발로 무차별적으로 파괴되고 있는 통도사 인근 산을 보호하고 자연 파괴를 막는데 불자들의 뜻을 결집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7천 여명의 불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