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기관장이 대구불교방송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잇따라 불교관련 지원을 약속하고 나와 지역 불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12월 30일 가진 대구불교방송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민족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불교문화재 관리와 사찰 증개축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시장은 특히 파계사 설법전 개축을 위한 중앙지원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몇 년째 방치되고 있는 동화사 대불조성 이후 여러 후속사업이 빠른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인터뷰를 가진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불교문화재는 경북지역 전체 문화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금년 130억원을 들여 문화재 유지관리에 나서는 한편 문화재의 도난방지와 화재예방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