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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이사 가운데 대구 불교방송 사장 성타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영담스님, 동국대 송석구 총장을 비롯해 11명의 이사와 감사인 배홍규씨 등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춘천불교방송 개국에 따른 정관개정과 2003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2003년 예산안은 지난해에 비해 20억원 정도 증가된 164억여원 규모로 이는 춘천불교방송 개국에 따른 추가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불교방송 상암동 사옥 이전 사업도 공식적으로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단이사회는 12월 20일 서울시가 발표할 DMC 건설계획과 다른 공중파 방송사들의 입장 등을 고려해 이사회 차원에서 추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 스님은 “능력은 부족하지만 방송에 대한 애정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많다”며 “앞으로 불교방송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지방망 확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식 기자
doobi@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