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가운데 종교인이 도덕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재단이 8~9월 18~65세의 남녀 1,255명을 상대로 사회지도층에 대한 도덕성, 신뢰도, 사회적 기여도, 영향력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도덕성에서는 종교인이 10점 만점에서 5.6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자(5.50), 언론인(4.48), 법조인(3.97), 경제인(3.62), 고위 공직자(2.29), 정치인(1.77)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기여도에서는 교육자, 종교인, 경제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영향력에서는 언론인, 법조인, 경제인, 고위 공직자 등의 순서였다.
반면 정치인은 영향력을 제외한 도덕성, 신뢰도, 사회적 기여도, 전문성 항목에서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
모든 항목을 종합한 평균 점수에서는 교육자가 5.92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다음은 종교인(5.72)이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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