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부설 불교아카데미(이사장 윤천수)가 불교계 법인 중 사회ㆍ경영 전문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불교아카데미는 △불교교단과 사찰, 각 불교단체와 그 구성원들이 보다 현대화되고 과학화된 운영방법 습득 △사회적 기여와 참여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불교사상이 사회화를 위한 이론과 방법 연구 개발 △이를 사찰 및 불교단체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홍포하여 미래 전문 불자 양성 등의 법인목적 및 사업을 담아 11월 29일 법인 설립을 허가받고 현재 설립등기를 신청한 상태다.
불교아카데미는 사단법인 첫 사업으로 12월 26일 서울 ‘우리는 선우’ 강의실에서 ‘2003 사업전략 업그레이드’ 워크샵을 개최한다. 워크샵은 각급 사찰 및 불교단체가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답습이나 의례적인 관행에서 탈피하고, 조직의 사명과 비전을 구현하고 각 구성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전략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윤천수 이사장은 “이웃종교에서는 이미 경영과 사회 교육 및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여러 개의 법인 및 기관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사단법인을 계기로 계층별 전문교육 및 연구지원활동, 교육센터 건립, 미디어포교, 인재양성 등에 대중참여와 기금개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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