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12월 3일 오전 11시 동국학원 이사장 녹원스님, 조계종 원로의장 도원스님, 이사 현성스님, 서돈각 진흥원 이사장, 송석구 총장과 동문회 황명수 고문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현장에서 중앙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사장 녹원스님은 “대학은 학문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도량”이라며 “학교의 심장인 도서관 준공을 계기로 동국인의 학문적 성취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석구 총장은 “동국 100주년을 앞두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측면에서 도서관이 신축돼 감회가 크다”며 “주야로 불켜진 도서관의 모습은 대학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축 도서관은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16,196㎡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18개월 만에 완공됐다.
112억원의 공사금액이 투입된 신축 도서관은 불교학 자료실을 비롯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가식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또 중앙아트리움, 드라이에어리어 천장 등의 자연채광법, 중앙 냉.난방설비, LAN 등 현대적 첨단시설을 완비해 동국대의 면학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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