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 15대 총장후보로 홍기삼(국문과) 조희영(경영과) 정병조(윤리문화과) 교수가 이사회에 추천된다.

동국대 교수회와 교직원노조는 11월 20일 중강당과 노조사무실에서 각각 제15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교수회의 1차 투표결과 모두 제적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실시된 2차투표에서 홍기삼 교수가 250표, 조희영 교수가 125표, 정병조 교수가 114표를 얻었다. 이에따라 교수회는 1,2등을 차지한 홍기삼, 조희영 교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1차 투표에서 홍기삼 교수는 212표, 조희영 교수는 113표, 정병조 교수는 104표, 홍치유 교수는 71표를 얻었다.

또 교직원 노조 투표에서는 조희영 교수가 142표, 정병조 교수가 87표, 홍기삼 교수가 55표, 홍치유 교수가 16표를 얻어 조희영, 정병조 교수가 이사회에 추천되게 됐다.

동국학원 이사회가 교수회와 교직원 노조의 후보추천을 수용할 경우, 교수회와 교직원노조에서 선출된 홍기삼, 조희영, 정병조 등 3명의 교수중 1명이 차기총장으로 낙점된다.

한편 이번 교수회 투표율이 88.91%(총 유권자 550명중 489명 투표)를 차지하고, 교직원 노조 투표율이 79.7%(총유권자 379명중 302명 투표)를 차지해 차기 총장 선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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