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사장 성타스님)은 11월 11일 오후 3시 불교방송 7층 대강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고운사 주지 혜승스님, 직지사 주지 자광스님,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 대구사원주지연합회장 원명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법회, 2부 문화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기념법회에서 대구불교방송 사장 성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불교방송이 부처님의 참다운 말씀을 이땅에 전한지 6년을 맞이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불교계의 진정한 생활의 동반자이자 단결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대구불교방송 운영위원장 법타스님은 격려사에서 “1600여년의 한국불교역사와 문화재만을 믿고는 불법홍포의 대의를 성취할 수 없다”라며 “여러분들의 신심과 원력을 모아 부처님의 법음이 항상 울려퍼질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다함께 노력해야지만 다종교 다문화의 사회에서 우리 불교방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1부 기념법회 이후 펼쳐진 2부 축하공연에는 성악가 여정운, 박희숙씨의 불교가곡 공연, 대구예술대학교 교수 김일수씨의 섹소폰 연주, 대구불교방송합창단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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