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견설업체 (주)부영이 종립학교인 정광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키로해 화제다.
광주 광산구 소재 정광고등학교(교장 정인영)는 (주)부영(회장 이중근)측이 건설비 12억원을 들여 1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생활관 ‘우정학사’를 지어 학교에 기증키로 하고 11월 7일 총동창회장 송병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생활관 ‘우정학사’는 다음달 초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예정으로 25실 규모의 기숙사와 탈의실, 휴게실 등 최고시설로 건립된다.
(주)부영은 지난 91년부터 전국 50여곳에 학교와 생활관, 도서관 등을 지어 기증하는 등 기업이윤을 교육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해 왔다.
정광고등학교 이동배 교법사는 “학교가 광주지역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으나 기숙사가 낡아 학생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주)부영의 기숙사 기증은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학교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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