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폐막된 2002 아ㆍ태장애인 경기대회에서 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회장 혜총)를 중심으로 보여준 불교계 시민서포터즈 활동이 금메달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30일 인도네시아 선수단 35명을 초청, 그랜드호텔에서 만찬과 축하 공연을 펼친 용호복지관을 비롯, 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 소속 복지관은 경기 응원, 초청 만찬 등으로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의지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용호복지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한 흰다르토 단장을 비롯한 선수들은 한국 전통무용, 가곡 등의 공연을 감상한 후 선수단 전원이 인도네시아 노래로 화답해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삼광사(주지 도원)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주목 받았으며 11월 2일 캄보디아와 미얀마 선수단을 삼광사로 초청, 환송법회를 열고 준비한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개금복지관은 스리랑카, 공창복지관은 라오스, 금정복지관은 파키스탄, 두송복지관은 마카오, 몰운대복지관은 캄보디아, 불교TV염불공양회는 싱가포르 등의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아ㆍ태 장애인경기대회를 불심으로 치루는 주역이 되었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