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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국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및 송출식에는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스님, 신흥사 회주 오현스님, 불교방송 김규칠 사장, 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 종수스님, 광주불교방송 이상진 사장,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중스님, 대구불교방송 운영위원장 법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된 개국법회에서 오현스님은 “보통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부처님 법음임을 알고 법음을 전하되 소음공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코끼리가 몸을 움직이니 사자가 울부짖습니다. 재미없는 이야기로 사람의 입을 막아버리니 까마귀는 라고 토끼는 동서 사방으로 막 달아납니다”는 게송으로 법어를 내렸다. 개국법회에는 2천여명이 참석했다.
불교방송은 춘천불교방송 개국과 동시에 난청지역인 홍천 방면의 방송수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천중계소 설립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불교방송은 10월 29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안동 포항 두 곳의 중계소 설립을 허가추천받음에 따라 11월 중으로 정보통신부에 무선국 허가신청을 낼 예정이다. 주파수 및 출력을 확정받아 중계소 설립이 끝나는 내년 6월경에는 이들 중계소에서 방송 송신이 가능해진다.
강지연 기자
jygang@buddhapia.com
사진설명-춘천불교방송 개국 행사에 참석한 불교계 인사들이 개국을 알리는 송출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불교방송 김규칠 사장, 신흥사 회주 오현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스님, 광주불교방송 이상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