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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학교에 대학원 설립
중앙승가대학이 10월 30일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대학원 설립을 허가받아 전문 승가교육 확충 및 승가 전문인력 양성 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설립된 중앙승가대 일반대학원은 불교, 역경, 실천불교(포교사회)전공 학술(석사)학위 수여과정으로, 20명 정원이며, 대학원 건물은 본관의 일부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

중앙승가대 일반대학원은 2003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취득예정자로 조계종 승려 및 조계종단에서 인정한 타 종단 승려에 한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1월 6일부터 13일 17:00까지이다. 전형일은 11월 21일 14:00.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문의는 031) 980-7777.

중앙승가대에 일반 대학원이 설립됨에 따라 정규 종립대학으로서의 중앙승가대 위상이 높아지고, 승가교육의 질적 발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승가대 대학원은 교계 최초로 대학원 과정에 불교계 현안인 역경학과를 설립, 역경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승가대학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효과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반대학원 설립에 따라 그동안 동결된 교수인력을 확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연구소 설립을 통한 승단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연구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교계일각에서는 중앙승가대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승가교육을 특성화하는 일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길은 후발주자로서 타 대학과 특화된 학과를 육성하는 노력과 동문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은 “대학에서 기본과정을 거친 스님들에게 교육기회를 넓혀줌으로 인해 승가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원 과정에 수행과 포교 등 현대에 필요한 교육을 두루 반영하고, 2년 후에는 박사과정도 개설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
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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