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대전 MBC TV의 「눈먼 새들의 노래」, 안동 MBC TV 창사 32주년 특집 「한국의 전탑」, EBS TV 기획특집 「상인의 나라 중국」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지난 9월 23일 방송된 「눈먼 새들의 노래」(연출 유인종)는 대전맹학교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영상화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웠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국의 전탑」(연출 김건엽)은 안동에 전탑이 집중적으로 세워진 원인을 분석하고 축조과정을 컴퓨터로 재현해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으며, 「상인의 나라 중국」(연출 황성환)은 중국 경제 급부상의 원천을 중국 상인들의 역사와 전통에서 탐구하며 우리의 대응방향을 시사한 점이 돋보였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의 방송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