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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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서울경찰청 차장, 불교귀의 위해 명퇴
현직 서울경찰청 차장이 불교에 귀의하기 위해 명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차장은 경찰내에서 치안총감인 경찰청장과 치안정감인 서울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에 이어 서열상 5번째 고위직이다.

서울경찰청 차장인 김기영(55) 치안감은 10월 2일 “불교에 귀의하겠다”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이대길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김 차장은 이어 인사부서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무실을 정리한 뒤 낮 12시경 서울경찰청사를 떠났다.

대구의 한 친척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진 김차장은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경남 김해 출신인 김 차장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독실한 불자다. 최근에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스님이었던 선친의 뒤를 따라 은퇴 후 불교에 귀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꼽히는 경비 전문가로 성품이 강직하고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평가받아온 김 차장은 95년 서울 강동경찰서장 재직시 천호동 사창가를 정비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월드컵 거리응원전때도 왕복 16차선의 세종로를 중앙 2개차선만 남겨놓고 응원인파에게 모두 개방해 응원분위기를 살리며 안전응원을 유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경찰간부 23기로 1975년 경찰생활에 첫발을 디딘 김 차장은 서울 강동경찰서장,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기동단장을 거친뒤 올해 초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울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해 왔다.

경찰청은 1주일 내에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차장의 명예퇴직을 결정할 계획이다. 명예퇴직이 결정되면 김차장은 치안정감으로 1계급 승진하며 퇴직하게된다.

부디엔스
buddmaster@buddhapia.com
200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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