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불교문화학부 교수와 불교대학원, 불교문화학부 학생회, 불교학생회등은 9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군승문제에 대한 조계종의 대아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수 및 학생단체는 성명에서 “군 장병 교화라는 범불교적 과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96년부터 진행된 일련의 약속을 저버리는 조계종의 진솔하지 못한 태도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종단간의 문제는 승가공동체의 갈마전통, 불가의 화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덕대 불교학부 학생 모두가 진각종 신도가 아니고, 교과과정이 동국대와 차별화돼 있지 않으며, 군에서 행해지는 일반적인 의식과 업무는 후보생 교육동안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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