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나타난 불교관련 내용이 전부 분석된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부설 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김형중)는 9월 9일 오후6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실에서 월례세미나를 열고, 지난 6월 1일 발표한 ‘제7차 교육과정 초.중.고 교과서 불교교리 오류 및 종교편향서술 실태 분석’에서 빠졌던 고등학교 국어, 철학, 사회문화 과목의 불교관련 내용분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명성여고 김형중 교법사가 ‘고등학교 철학교과서’를, 문진환 교사(명성여고)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이병철 교사(명성여고)가 ‘고등학교 사회문화교과서’를 각각 발표한다.
청소년문화연구소 김형중 소장은 “빠르면 9월 중순까지 지난번에 분석한 내용과 함께 자료집으로 묶어낼 계획”이라며 “조계종 총무원과 긴밀히 협의해서 내년도 교과서 개정에 불교관련 기술 오류와 종교편향 사례들이 반드시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세미나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 중학교 도덕.국어.국사.수학, 고등학교 국사 등의 과목을 다뤄, 교리 및 신앙 관련 기술 오류 12항목, 종교편향 7항목 등 총 19항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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