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 선수촌내에 불교관이 운영된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종교관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9월 28일 전야제부터 10월 14일까지 25일 동안 운영될 불교관은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내외국인에게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수촌 내 초등학교 교실 4개에 설치될 불교관에는 불교문화 홍보관, 법당, 선방 겸 다도체험관 등의 공간이 설치되며 불교현대무용공연, 연등, 연꽃 만들기 시연, 선서화전, 불교전통음악등의 공연과 함께 선체험 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선체험 교실에서는 한국의 선불교와 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대상으로 열린 선방을 개설하며 조계종, 천태종, 법화종이 기간을 나눠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게임 불교관 상임법사 장산스님은 “한국의 불교문화를 폭넓고 다양하게 알리는 기회인 만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통역, 법당 안내 등과 관련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불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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