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동국대에서 ‘불교의 본래 모습-달라이라마를 만난 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활동을 재개한 도올 김용옥 전 교려대 교수가 불교를 주제로 한 텔레비전 강좌를 맡으며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
지난해 5월 KBS TV「도올의 논어이야기」를 돌연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던 도올 김용옥은 그동안 달라이 라마를 친견하는 등 불교에 관심을 드러내왔다.
EBS는 김용옥 교수가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매주 목ㆍ금요일 오후 10시~10시50분 방영될 EBS TV「도올,인도를 만나다」(총 28강)에서 인도철학과 원시불교에 대해 강연한다고 8월 12일 밝혔다.
EBS는 오는 20일부터 강연을 들을 수강생 3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매주 월요일 아리랑TV 녹화실에서 강의 녹화를 진행한다.
연출을 맡은 유규오 PD는 "정확한 강의 내용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아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김용옥 선생이 최근 출간한 책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에서 다룬 내용이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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