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축구법회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새싹불자들의 발끝에 녹아들 불심. 절 마당은 축구장이 되고, 스님은 감독이 된다.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 월드컵홍보대사 가수 김흥국. 이들이 새싹불자를 위한 축구교실을 열기로 의기투합 했다. 이름 하여 ‘룸비니 꿈나무 축구교실’.
이를 위해 이들은 서둘러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달초부터 월드컵 불자 축구스타 사인회 및 걷기 대회 등의 이벤트 행사를 본격적으로 벌인다.
또한 설립추진위원회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축구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하는 한편, 지역별 꿈나무 축구교실을 운영해 전국의 사찰과 포교당이 어린이 축구법회장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설립추진위원회는 불교방송, 불교TV, 교계 언론 등에 시범 운영될 축구교실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올해 말까지 후원자 모집과 ARS를 통한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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