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제11대 총동문회장에 현 10대 회장인 원행스님이 당선됐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4월 8일 오후 중앙승가대 본관 대강당에서 동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원행스님을 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원행스님과 원정스님(창원 성주사) 두 사람이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원행스님은 총 522표중 264표를 얻어 257표를 획득한 원정스님을 7표 차로 따돌리고 회장에 재선출됐다. 무효표는 1표.
원행스님은 당선이 확정된 뒤 "원정스님의 표도 많았던만큼 원정스님에게 표를 주신 분들의 뜻을 헤아려 동문회화 학교가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대학원 설립 등 면학 풍토 개선을 통해 중앙승가대학을 명실상부한 종립대학으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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