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법회에서 활동 중인 지도교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1년 미만 경력자로 나타났다.
3월 27일 (사)불국토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소장 혜총)에 따르면 작년 11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제32차 연수회에 참가한 전국 어린이법회 지도교사 41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포교 활성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봉직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45%(186명)로 집계되어, 지도교사의 변동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지도교사 가운데 79%(322명)가 여성이고, 대학재학 중인 지도교사가 32%(132명), 직장인이 37%(154명)로 전문적 어린이 법회 지도자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회 준비시간에 대해서도 57%(236명)가 1~2시간이라고 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어린이법회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 40%(328명)가 어린이법회의 교육 및 활용에 대한 불교적인 프로그램개발을 꼽았으며, 21%(173명)가 어린이법회 지도교사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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