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에서도 ‘자비의 말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풍경소리(대표이사 성운)는 3월 27일자로 인천지하철공사로부터 포교게시판 설치 승인을 받았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로써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모든 구간에서 자비의 말씀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풍경소리는 승인 조건에 따라 인천지하철 소속 22개역 중 10개역에 대해 1일 설치를 마쳤으며, 12개 역에 대해서는 10월 중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 승인을 받고도 주변 사찰의 협찬이 없어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일부 역에 대한 설치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기로 했다.

풍경소리는 99년 9월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60개 역에 자비의 말씀을 게시한 이래, 3년만에 서울ㆍ수도권, 부산, 대구, 인천, 철도청 소속 모든 역사에 게시판을 설치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풍경소리 이용성 사무처장은 “이번 인천지하철 포교게시판 설치 승인은 지하철 포교가 전국 모든 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주변 사찰과 불자들이 설치가 늦춰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