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정대)은 2월 20일 오후 총무원 회의실에서 제5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승가학원 예산을 71억3천3백80만원으로 심의ㆍ의결했다. 또 중앙승가대 예산은 26억8백3십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확정된 법인 및 학교예산은 전년도와 거의 같은 규모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중앙승가대 부설 보육교사교육원을 복지법인 승가원 산하시설인 상락원으로 이전키로 결의했다. 상락원은 학교법인 건물로 이전에 따른 법률적 문제가 없어,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보육교사교육원 이전문제는 일단락되게 됐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혜남스님(역경학과) 혜도스님(복지학과) 송찬우(역경학과) 교수 등 3인의 조교수를 부교수로 승진 임용키로 결의하는 한편, 4명의 겸임ㆍ초빙교수를 충원키로 했다. 겸임ㆍ초빙교수 충원은 현재 16명인 교원 수가 교육부의 학교설립인가 기준인 20명에 못미치고 있는데 대한 조치다.
한편 중앙승가대학교 2001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1일 오후 2시 학교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불교학과 28명, 역경학과 11명, 포교사회학과 11명, 사회복지학과 28명 등 모두 78명이 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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