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에서도 이제 불교방송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불교방송(사장 김규칠)이 12월 26일 송신소를 남산에서 관악산으로 이전, 청취 구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동쪽으로는 용인에서 여주ㆍ이천까지, 남쪽으로는 수원은 물론 오산과 평택, 동쪽으로는 강원도와 충남북 일부지방까지 가청권이 확대돼 중부지방 전파 포교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송신소 이전으로 북한의 개성까지도 전파 송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교방송의 가청지역은 행정구역상 20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10여개가 늘어나게 됐으며, 청취 가능 인구도 7백만명에서 1천 1백만명으로 4백만명이 증가하게 됐다.
김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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