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지역 불자들의 교육 도량이 될 진천불교교양대학(학장 이영일)이 문을 열었다.
진천불교교양대학은 12월 6일 진천 여성회관에서 도솔암 혜정스님, 보탑사 능현스님, 성림사 혜묵스님을 비롯해 120여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개교식을 봉행했다.
교양대학은 진천 지역의 불자들이 교리를 공부할 수 있는 도량을 만들자는 서원이 모아져 진천불교어머니회, 진천불교후원회, 파라미타진천지회의 후원으로 여성회관 내에 설립됐다.
불교교양대학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찬불가 사찰예절 불자신행생활 불교근본교리 등 14개 강좌가 마련됐다. 강의는 지역 스님과 법사들이 맡는다.
이영일 학장(대한불교청년회 지도법사)은 “12월 중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시범 강좌를 열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매월 첫째주 목요일마다 개설된다”며 “진천 지역의 불자들의 불교 소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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