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중의 동아리 활동은 매월 마지막주 전일제 특별활동으로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3년 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전일제 특별활동은 일주일에 한시간씩 하던 활동을 한 달에 1번 온종일 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낸 것. 35개의 특활부서가 하루동안 지역사회시설을 활용하거나 학교 여유부지를 활용한 야외 활동 등으로 활발한 활동중이다.
특히 컴퓨터반은 한국통신 부산본부가 주관하는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박승용, 전성철, 조명제 학생들이 참가해 중등부 단체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 경남 지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하는 경진대회에서 227개의 중등부 경쟁자를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것. 또한 컴퓨터반을 지도한 김태호 교사는 중등단체 지도교사상을 받아 해동중의 앞서가는 ICT교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파라미타 불교학생회는 파라미타 주최로 7월에 열린 지역문화재 애호 활동 전시회에서 영도대교에 대한 자료 조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동중의 파라미타는 동아리 중 가장 가입 경쟁이 치열한 인기 동아리. 안시영 해동중 불교학생회 회장이 부산지부 회장을 맡고 있으며 파라미타 체전에서 3년승을 거두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해동중 유도부와 축구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박청선 경의대 감독을 비롯 해동중 출신의 많은 선배들이 축구 지도자, 축구협회 임원,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활약 중이다.
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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