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4.1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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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중압감 털고 미래 설계하라
“고3 불자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11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대입을 향한 길찾기는 석달간 계속돼야 한다. 면접과 논술 등 산 넘어 산이 또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완전한 해방감에 빠질 수 없는 때다.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교계의 청소년 관련 단체들은 문화 및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진로도 찾아보고 수험공부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취미활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열린 청소년 상담실은 입시 부담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위해 한달동안 불교기초교리 강좌와 참선교실, 달동네 자원봉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미진학 학생들을 위한 취업 및 진로상담도 함께 해준다.

중랑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12월 8일까지 강당에서 기업가와 연예인, 정치인들을 초청해 각종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TV속 직업 따라잡기’프로그램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의 특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학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11월 18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서울 청소년 만화 축제’를 기획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만화 주인공들을 모델로한 분장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문의 전화가 줄을 이을 정도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목동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판토마임과 마술 공연배우기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고3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청소년 직업센터에서는 음악을 비롯해 미술, 영화 바로알기 등 문화프로그램 강좌를 실시한다.

3년동안 고3 수험생의 진로지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홍자운 디지털 청소년 상담실장은 “시험이 끝난 지금은 자칫 잘못하면 아무 생각없이 빈둥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흘려 보낼 수 있는 시기”라며 “각종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자기 적성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생각해 전망과 주위의 충고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거해 학과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김주일 기자
jikim@buddhapia.com

<고3생 위한 진로상담 및 문화 프로그램>

주최 프로그램명 전화번호 내용
중랑수련관 TV속 직업 따라잡기 (02)490-0215 기업인,연예인 등 초청 강의
서울 수련관 청소년 댄스 가요 경연대회 (02)2266-8247 춤, 노래 경연대회
인천 청소년 센터 직업 길라잡이 (032)833-8057 이미지메이킹, 직업의식 강좌
울산 청소년 센터 청소년 교양 강좌 (052)227-0606 명사초청 교양강좌
목동청소년수련관 판토마임과 마술극장 (02)2646-6819 판토마임 및 공연배우기
수서 청소년 수련관 서울 청소년 만화축제 (02)2226-8555 만화분장대회
디지털 청소년 상담실 고3 수험생 심신훈련 (043)257-0807 불교기초교리 및 참선
청소년 직업 체험센터 청소년 입체문화체험 (02)679-9200 영화, 음악, 미술 특강
부산 양정 청소년 수련관 문화강좌 (051)868-0750 명상체험 강좌
서울 청소년 종합 상담실 청소년 진로상담 (02)2285-1318 진로 및 적성관련 심리검사
20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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