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는 11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의 중고생120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현장 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의 불교문화유적과 역사 현장 답사를 통해 조상들의 슬기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조계사를 거쳐, 4ㆍ19묘지, 화계사, 창덕궁, 종묘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조계사에서는 인솔 교사들과 함께 경내를 순례하며 사찰건축과 석탑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뒤 감상문을 작성하게 된다. 또 답사가 끝난 뒤에는 경내 환경미화를 위한 청소 봉사 활동도 가진다. 화계사에서는 국제선원을 방문해 외국인 스님들에게 법문을 듣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천원이며, 인솔교사를 동반할 수 있는 참가 희망자는 한 학교당 10명 내외의 참가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02)723-6165
김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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