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사불자연합회(회장 임완숙)는 10월 20~21일 계룡산 갑사에서 운영위원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연합법회에 동참한 40여 운영위원들은 108배와 참선, 아침예불로 신심을 다지고,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2002년도 사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교사불자연은 2002년 1월 5~7일 통도사에서 겨울 수련회를 실시하고, 청소년 포교지 <좋은친구> 4집을 발행키로 했다. 1998년 가을호로 시작한 <좋은친구>는, 불자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 포교지로 활용되면서 호응을 얻었으나, 재원 부족으로 2000년 여름호를 끝으로 중단됐다, <좋은친구> 4집의 출판비용은 서울?경기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하장 판매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위원들은 이날 현 회장인 임완숙 씨가 회장에 재임됐고, 부회장, 감사 등도 새로 선출하는 등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한편 갑사 주지 장곡스님은 법문을 통해 교사불자들에게 “불교는 화합을 이루는 종교”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이 시대에 맞게 정리하여 교사 불자 한사람 한사람이 미래의 꿈나무인 새싹들에게 가르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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