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이종훈)가 `위기가정 지킴이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드림마트'를 9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흑석동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위기가정 지킴이운동'이란 결손가족,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노숙자, 장애인, 독거노인, 탈북가정 등 해체위기에 있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의 해체를 예방하고 복원하는 운동.

중앙대 부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 학교 연극학과 교수인 탤런트 유인촌씨를 비롯해 개그맨 이홍렬, 아나운서 허수경, 가수 유승준, 리아, 프로농구선수 허재, 탤런트 김규리씨 등 인기스타들도 소장품을 기부하거나 팬사인회 및 기념공연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스타들이 기부한 소장품은 오는 30일 오후 경매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중대 종합사회복지관은 26일 '행사기간에 물품판매와 함께 모금활동도 병행, 모아진 기금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09.2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