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승배, 이하 대불련)는 12월 17일 조계사 총무원 불교회관에서 '제 38년차 대불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승배군(충남대 정밀공업화학과 3년)을 선임했다.
서울 지부를 비롯해 전국 각 지부에서 올라온 대학생 불자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나서 당선된 이승배 회장은 "학내 포교의 활성화와 교육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중앙은 물론 지역 대학생 포교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또 "올 6월 이후 중단된 대불련 인터넷 방송국 복구와 홈페이지에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시키는 등 인터넷 포교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겠다"며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는 대불련 관련 인터넷 카페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승배 회장은 99년 충남대 불교학생회 지회장을 거쳐 올해 대불련 대전지부장을 역임했다.
김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