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는 서울 구로구립 '아나율 장애아 어린이집'과 함께 8월17일부터 18일까지 산음자연휴양림 내 청소년 수련장에서 총 17명의 장애 아동들이 참가하는 '장애아동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환경교육센터에서 실시한 '숲 체험' 등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미취학 장애아동에게 오감을 통해 감각적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아이들의 감각적, 정서적, 학습적, 인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다양한 공간에서 환경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정작 사회의 소외계층에는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이런 사업을 진행하고 그 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