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는 8월 3일부터 3박4일간 경주 동국대 경주 캠퍼스와 불국사에서 '제19차 한국불교 1600년대회'를 열었다. 4백여명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경주 남산 슬라이드 상영, 대불련 문화제, 불국사 석굴암 순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1세기 평화통일과 불국토를 염원하는 오체투지와 108배 정진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등뒤에 만(卍)자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용맹정진을 펼쳤다. 이외에도 불교의 기본 정신에 입각해 통일 과업을 달성한 화랑 정신을 되새기자는 내용의 유지선 대불련 지도위원장의 화랑강의도 펼쳐졌다.
또 마지막날에는 '아이스크림 빨리먹기' '전체 줄다리기' '퀴즈 게임' 등의 레크리에이션이 열려 3박4일간 쌓인 피로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