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한 공청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동국대 불교대학(학장 보광)은 6월 5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학교 및 종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대학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불교대학 교수 18명이 참여해 작성한 ‘불교대학 장단기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중심으로 △학부발전 방안 △교과과정 연구방안 △교수 및 연구기관 진흥 방안 △학과 및 전문대학원 신설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불교대학 학장 보광스님은 “95년 동국대 역사에서 불교대학 발전을 위한 공개적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하고 “학교 및 종단, 교계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동국대가 불교학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