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에서 '거룩한 만남'을 진행하는 도현스님(정혜사 주지)이 도심 대안학교인 '정혜 열린학교'를 추진한다.
지난 5월 15일부터 어린이·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위한 주민 사랑방 및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도현스님은 오는 8월 15일 청소년 공부방을 개설하고 12월 1일에는 지역 야학도 설립할 계획이다. 스님은 장기적으로 2004년 3월까지 대안학교인 '정혜 열린학교'도 추진한다.
도현스님은 "결손 및 맞벌이 가정과 방과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 경제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심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