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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함께 준비해요
"연등의 꽃잎이 아름답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한국의 전통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직대 상운) 주최로 강화도 전등사에서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붓다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한 영국인 샤리 리웰린(23세, 디자이너)양은 미국 영국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이탈리아등 7개국에서 온 15명의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봉축연등을 만들며 부처님 오심의 기쁨을 함께 했다.

지난해 맨체스터대학을 졸업한 샤리리웰린양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영국 웨일즈 사회융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봉축행사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곧바로 참가신청해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대중방에서 만든 연등을 법당으로 옮기는 자원봉사를 맡은 엘렌(26세. 빌레펠트대 석사과정)양은 "대학을 다니며 한국에서 유학온 친구들과 교류를 가지며 한국불교에 대한 동경을 가졌었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유서깊은 전통사찰에서 생활하니 영혼이 안정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붓다워크국제캠프에 참가한 7개국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강화 전등사와 연등선원에서 조계종 국제포교사와 산중스님들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발우공양및 새벽예불 등 불교의식체험과 사찰연등 만들기및 메달기 봉사, 지역봉축행사준비, 서울 연등축제 행사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참가자들은 4월 25일과 26일 전등사에서 학봉스님과 한국불교와 관련한 자유토론, 연등선원 외국인스님들과 '선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도 증진시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국제워크캠프기구(IWO)는 1920년 창립된 국제자원봉사 워크캠프 운영기구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국제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에도 100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김원우 기자
20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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