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이고 상업주의 일색인 청소년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파라미타 청소년협회는 5월 19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파라미타 창립 5주년 기념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렌타인데이 등 국적불명의 기념일 문화 중시 풍조, 무분별한 핸드폰 사용, 맹목적인 연예인 추종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지하게 논의한다. 또 파라미타 지도교사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우인보 동대부중 교법사는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는 요즘의 청소년들은 선정성과 폭력성이 짙은 퇴폐적인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며 "열린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변화를 면밀히 분석한다면 청소년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23-6165
김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