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륵정사(주지 진관·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에서 운영하는 '미륵불교문학교실' 어린이들이 6월 30일 오후 5시 미륵정사 법당에서 '통일의 집 할아버지 환송 불교어린이 시 낭송회'를 갖는다.
이번 시 낭송회는 '미륵문학교실'에서 문학수업을 받고있는 어린이 6명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광주 '통일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영태, 김동기, 이공순씨 등 비전향장기수들의 환송을 기원한다.
미륵문학교실 어린이들은 99년 3월 장기수들이 3.1절 특사로 30여 년의 옥고에서 풀려났을때도 축하 시 낭송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시 낭송회는 특히 6월 13일 출소한 진관스님이 환송축하 법문을 할 예정이다. 이어 초청시인인 지원(부산 문수사 주지) 스님, 미륵문학교실 지도교사인 조현옥 시인의 축시와 화정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작시를 낭송한다. 권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