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이 10월16일자로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영화음악실, 김사인의 살며 생각하며, 프라임 뮤직, 예민의 세계음악여행 등을 밤 시간대에 배치했으며, 'BBS토론, 철학과 현실', 길을 찾아서, 사람 길살리기 등 삶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좌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백팔가요의 진행자를 가수 길은정씨로 교체했으며, 주간 교계소식을 전하는 '무명을 밝히고'가 '지금은 불교시대'로 이름을 바꿔 최정희 전 현대불교 편집국장이 진행을 맡는다. 이외에도 국악인 신영희씨를 섭외해 일요일 음악과 정보를 제공하는 '세상만사 덩더꿍'을 신설했다.

10개의 프로그램이 시간대 이동과 제목을 바꿨으며, 5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김규칠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내주중으로 조직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3-4명의 기자, PD 등의 인력충원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