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부터 개편 방송되는 부산불교방송의 개편 프로그램중 눈에 띄는 것은 아침 저널 3부,음악의 마을 1부, 2부, 유쾌한 저녁길 2부 등이다.

아침 저널은 본격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부산지역의 현안들에 대한 문제점이 기자의 시각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음악의 마을은 기존의 음악 방송과 차별화하기 위해 불교적 소재와 멘트로 불심이 묻어나는 음악 방송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또한 유쾌한 저녁길에서는 교계 방송의 특성을 살려 부산, 경남지역 불교계 소식 정보, 부동산, 여행, 문화소식등을 요일별로 나누어 전달한다.

이번 편성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포교 프로그램이 130분으로 비중이 6%정도 늘어난 것.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펴는 방송을 지향하는 불교방송에 걸맞게 법회 중계, 정여스님의 불교이야기, 금종스님의 참 나를 찾아서 등 스님들의 진행과 법문이 대폭 강화되었다.

주홍식 총괄국장은 "이제부터 부산불교방송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생동감 있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행복한 방송을 향해 달리게 되었다"며 "3kw 출력증강을 위한 성명운동을 꾸준히 펼쳐 보다 좋은 불교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