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이 4월 9일 봄 프로그램을 개편과 동시에 인터넷 실시간 라디오방송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프로그램의 신설보다는 기존 프로그램 내에서의 새로운 코너 마련과 포맷 변화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편안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하자는 취지로 단행했다. 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컴퓨터만 켜면 어디서나 불교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동서남북, 고향소식'(오후 2시 10분∼오후 2시55분)에서는 부산, 대구, 청주, 광주 등 4개 지방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자와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생활정보와 신행소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처님 말씀을 현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BS 신행상담실'(오전 10시5분∼오전 10시55분)은 청취자들의 요청해 따라 오전 시간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에도 '황청원의 행복스튜디오'를 비롯해 '음악의 마을', '살며 생각하며' '지금은 불교시대' 등은 요일별 코너를 새롭게 바꾸었다.
김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