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FM방송이 3월 2일 개국을 앞두고 1월 27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내에 자리잡은 국악 FM방송국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2시까지 하루 21시간 방송하는 국악 전문 채널. 주파수 FM 99.1㎒로 서울·경기 일원에서 청취할 수 있다. 시험방송 기간중에는 오전 6시∼밤 12시까지 정악과 산조, 민요 및 국악동요, 창작음악, 판소리를 해설없이 음악만 방송한다. 국악 FM방송 채치성 편성제작총괄팀장은 “단순히 전통 음악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의 생활문화 전반을 폭넓게 다루어 전통문화의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