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랑부대(부대장 박성우)는 새 법당을 조성하고 개원법회를 가졌다.
은해사(주지 법타스님)는 영천시 오미동에 위치한 화랑부대 내에 군법당 화랑선원을 건립하고 11일 오후2시 개원법회를 가졌다.
2개월 전 부처님 초전법륜상을 조성한 자리 바로 앞에 마련된 법당은 22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로 세워졌다.
이날 법당이 개원함에 따라 화랑부대의 50여명의 불자장병들은 지금까지 인근 3사관 학교까지 이동해 법회를 보아야 했던 법당없는 설움과 불편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게 됐다.
법당 개원식에서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스님은 인사말에서 “화랑선원 개원을 계기로 새로운 불심 공덕을 성취해 나와 남이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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