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불교와 가야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조명하는 가야불교문화원 건립이 12월 14일 김해 동상동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했다.

건평 4백 평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김해 동상동 토지 구혁 정리구간에 건립되게 될 가야불교문화원은 가야불교유물 전시실, 청소년상담 및 쉼터, 연구실, 다목적 세미나실, 장유화상을 모신 조사전 등을 갖추게 된다.

가야불교문화원 건립을 위해 결성된 가야불교문화원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대성)는 지방비 1억 3천 만원을 비롯 국고보조금과 김해불교사암연합회 재정 2억 등을 투입해 2004년 초 완공을 목표로 불사를 시작했다.

가야불교문화원이 완공되면 가야문화 복원사업, 가야문화 학술연구 및 간행 교재 기관지 발행,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 국제문화 교류,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야문화의 정수인 불교문화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가야문화원 건립추진위원장 대성스님은 "불교최초 도래지로 알려진 가야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 가야불교를 오늘에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일)와 공동으로 가야불교문화원 건립 원만 성취를 위해 12월 14일 가야불교 문화원 건립기공 및 불우이웃돕기와 제8회 '찬불과 함께 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또한 김해불교회관의 기능도 겸하게 될 가야불고문화원 건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는다.

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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