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학장 우학스님)은 12월 5일 '제1기 불교카운슬러대학'을 개강한다.
불교 전문 상담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되는 불교카운슬러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영남불교대학 3층 대법당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3개월 과정인 불교카운슬러대학은 경북대 철학과 김윤동교수의 ‘인간과 행복의 조건’, 대한가족복지협회 청소년 상담실 성교육전문 이재경씨의 ‘자녀 성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전 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최정희씨의 ‘상담전화의 실제’ 등 대학교수,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강의가 준비돼 있다.
상담봉사에 관심있는 불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의는 12월 3일까지 영남불교대학 종무소에서 수강신청을 받으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영남불교대 우학스님은 “영남불교대 복지관을 개관해 불교상담실을 운영해 보니 불교전문 상담가가 많이 부족한 현실을 알게 되었다”며 “많은 불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폭넓은 불교상담봉사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불교카운슬러대학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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